아기물건 2

이케아에서 살만한 아기 용품들

아기가 생긴 후 제가 했던 가장 큰 고민은 운전이었습니다. 캐나다 워홀을 가기 전 신분증 대신으로 들고다닐 국제운전면허증을 만들기 위해 땄던 면허증은 근 10년간 장롱면허 신세를 면치 못 했고, 출산 후에도 몸조리를 핑계로 운전을 요리조리 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라는 대역병시대. 아기가 집에만 있으면 바보가 된다는 소리를 듣고 정신이 퍼뜩! 들게 됐습니다. 어떻게든 나가야한다. 이것도 보고 저것도 보게 해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주말에 파김치가 돼 있는 남편을 들들 볶아 나갈 게 아니라, 내가 운전을 배워 주중에 돌아다녀야 한다! 그래서 처음 아기랑 간 곳이 이케아 였습니다. 첫 방문지로 이케아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주차가 쉬웠기 때문입니다. 운전이란 자고로 눈치코치로 끼어들 때 잘 ..

아기랑 나랑 2022.12.18

코스트코에서 살만한 아기 물건

-2022.12.16. 기준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 코스트코가 좋은 물건도 많고 가성비로 따졌을 때도 무척 괜찮긴 하지만 양이 너무.. 항상 느끼는 거지만 너무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코스트코에서 장을보려고 하면 사람이 미어터지는 곳이라, 출산 전에는 잘 가지 못했습니다. 그 땐 제가 운전도 미숙했고,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남편이라 많으면 한달에 한 번, 적게 가면 세달에 한 번정도씩 갔었었죠. 그런데 아기를 낳은 후, 운전은 필수가 되었고, 반강제(?)로 운전 연습을 하다보니 코스트코쯤은 이제 수월히 갈 수 있게 되어 요즘은 일주일에 한 번씩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고 있습니다. 예전엔 코스트코에서 한달에 한 번 장을 봐 와도 재료를 다 썩혀서 버려야 하는 일이 허다했지..

아기랑 나랑 2022.12.17